양산소방서 "어린이 소방관, 위급 상황 대처력 키우죠"

양산소방서 "어린이 소방관, 위급 상황 대처력 키우죠"

범어119안전센터, 매주 금요일 체험 활동
소방차량 및 장비 탑승, 물소화기 사용 인기

기사승인 2025-10-30 17:41:31

양산소방서(서장 김진옥)는 매주 금요일 미래 안전지킴이인 지역 어린이들 대상으로 ‘어린이 소방관’ 체험을 운영 중이다. 

체험은 범어119안전센터서 열리며 ‘어린이 소방서 견학의 날’을 지정해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방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어릴 때부터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화재 대처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생생한 소방차량 및 소방 장비 사용하기다. 이를 통해 소방관들이 하는 일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낸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물소화기를 활용한 화재진압 체험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진병 범어119안전센터장은 “소방 안전 체험이 어린이들이 안전을 생활화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소방서 체험을 원하면 언제든지 센터로 전화를 해 달라"고 말했다. 



◆김해서부소방서, 밀폐공간 작업 근로자 훈련

김해서부소방서(서장 윤영찬)는 밀폐공간 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위기상황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밀폐공간 내 질식, 중독 등의 위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김해시 관내 밀폐공간 관리 담당자 및 감독자 등 60명이 참여했으며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이론·실습 교육 △맨홀 등 밀폐공간 구조 안전 교육 △5인 1조로 진행된 밀폐공간 긴급구조훈련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현장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법과 구조 절차를 체험하며, 실질적인 중대재해 예방 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영찬 김해서부소방서장은 “밀폐공간은 작은 부주의로도 큰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고위험 작업 환경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근로자들이 위기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해서부소방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안전교육과 현장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서부소방서 '소방안전대책협의회' 10주년 맞아

김해서부소방서(서장 윤영찬)는 지난 29일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소방안전대책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윤영찬 김해서부소방서장과 이정률 예방안전과장 등 소방공무원 6명, 소방안전대책협의회 조석제 회장, 김종철 수석부회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소방안전대책협의회는 2015년에 설립돼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다양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립 이후 협의회는 지역 내 화재 예방과 시민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협의회는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아크차단기를 기증하고, 화재취약계층에는 기초소방시설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 활동을 펼쳤다.

소방안전대책협의회는 올해 창립 10년 활동 기간에 소방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화재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석제 소방안전대책협의회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지역 안전을 위해 함께해 온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김해서부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