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엘리야병원이 10월 노인의 날을 기념해 울산 북구 지역 경로 위안 행사 의료 지원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병원 측은 지난 23일 염포운동장에서 열린 염포동 경로잔치를 시작으로 25일 매곡중학교 실내체육관 '농소2동 어르신 한마음 큰잔치', 26일 호계초등학교 실내체육관 '농소1동 어버이 효도 큰잔치', 27일 쇠부리체육센터 '농소3동 어르신 위안 잔치'까지 30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 병원 의료진과 구급 차량을 지원했다.
지난 1일 울산북구노인복지관이 주관한 ‘노인의 날 기념 선배시민 문화제’에도 의료지원을 하는 등 지역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이번 행사 중 병원 의료진은 저혈당, 급성 소화불량 등 내과적 질환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로 환자를 안정시킨 바 있다.
특히 심혈관 시술을 받고 약물복용 중인 70대 환자가 경미한 심장 이상 증세를 호소하자 병원 응급실로 이송하는 등 신속히 대처해 눈길을 끌었다.
병원 측은 향후 의료봉사지원단을 구성해 지역 행사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며 체계적인 의료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영환 병원장은 "대한민국이 고령화 사회로 변화되면서 지역 어르신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며 "존경과 기쁨을 나누고 화합의 자리가 돼야할 지역 행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하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