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화의전당 '시네마 팝업'…체험형 콘텐츠 '다채'

부산시, 영화의전당 '시네마 팝업'…체험형 콘텐츠 '다채'

기사승인 2025-10-31 09:12:10
시네마 팝업 홍보문.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31일부터 다음 달 9일 기간 중 금․토․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영화의전당 상상의 숲에서 '시네마 팝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네마 팝업'은 부산 배경의 유명 영화를 대상으로 체험형 영화 콘텐츠로 꾸며진다. 

다음 달 1일에는 감성 보컬 듀오 ‘길구봉구’를 비롯해 다양한 가수들이 참가해 영화 테마 무대공연을 꾸밀 예정이며, 영화 속 케이-팝(K-Pop) 댄스 배우기, 영화 속 음식 및 음료와 함께 케이(K)-놀이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다음 달 8일에는 박찬욱 감독의 화제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를 상영 후 이동진 평론가가 영화를 평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의전당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인기영화 속 캐릭터를 만들거나 핼러윈 분장을 할 수 있는 '체험존', 영화 모티브 '게임존', 영화 지적재산(IP)을 활용한 '촬영세트장', 영화 속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푸드존', 영화 속 소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존' 등 행사를 진행하고 체험 부스 인증 완료 시 기념품도 증정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등 대규모 국제행사 참가를 위해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문 홍보물도 함께 제작해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전용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과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까지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촬영지를 소재로 특화 관광상품을 출시해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수요 확대에 나선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국내외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부산의 명소를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기획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