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국과 태국에서 상담회 등을 개최하며 쿠르즈 관광객과 의료관광객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와 합동으로 크루즈 합동유치단을 꾸려 29~31일 중국 상해를 방문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집중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유치단은 세계적 크루즈 선사를 보유한 로얄 캐리비안 그룹 리우(Zinan Liu) 아시아 회장과 단독 간담회를 갖고 인천 기항 확대 및 신규 노선 개설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치단은 인천시가 가진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관광자원, 국내 최대 규모의 접안시설을 보유한 크루즈터미널 등 우수한 입항 여건을 소개했다.
인천시의 크루즈 친화정책과 인천 기항 확대, 신규 노선 개설의 필요성을 전하며 향후 양 기관 간 상호 교류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해양수산부 주관 공동 크루즈 포트세일즈 행사에 참여해 주요 여행사와 글로벌 선사들을 대상으로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30일 태국 방콕에서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팀메디컬인천과 행사를 개최해 태국 내 의료관광 전문여행사와 주요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의 우수한 의료 및 웰니스 관광 경쟁력을 소개했다.
팀메디컬인천 B2B 상담회에는 인천 의료기관 6곳과 태국 현지 20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8회씩 총 64건의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관들은 중증질환, 피부·성형 등 특화 진료과목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접근성의 편리함을 강조했다.
인천 의료·웰니스관광 설명회 및 만찬에서는 태국 VIP, 주요 여행사, 현지 파트너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시는 태국 내 의료관광 전문여행사 및 언론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태국 시장 맞춤형 상품 개발과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 실질적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태국은 인천 의료관광의 핵심 전략시장으로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며 “인천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의료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