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비상 대비 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전시 동원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후반기 충무훈련을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충무훈련은 전시 및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3년마다 5~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시 자원 동원, 주민 보호, 산업자원 전환 등 국가 방위 전반에 걸처 실질적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통합 대응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경북도와 22개 시군, 육군 제50보병사단, 해군항공사령부, 해병대1사단, 해병대군수단, 공군 제16전투비행단 등 도내 주요 군(軍)부대 및 관계기관 등 50개 기관이 참가한다.
훈련 첫날은 훈련 전시 상황을 조성하고 전시 전환 절차를 신속·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상황 조치를 연습한다.
또 훈련 2~3일 차는 전시 기술 인력 70명, 차량·건설기계 175대를 실제 동원·소집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전시 양곡, 육류 배급 절차의 실제 훈련을 상주시와 성주군에서 실시한다.
훈련 4일 차인 오는 6일은 칠곡에 있는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를 대상으로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훈련에 참여한 중앙부처·지자체·군부대·관계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소감 발표와 강평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는 역사적으로 나라를 지켜온 호국의 고장”이라면서 “국가 안보를 수호한다는 사명감으로 이번 충무훈련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