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APEC 이후 연속적 흐름 이어간다…환경배출사업장 ‘특별점검’

경주시, APEC 이후 연속적 흐름 이어간다…환경배출사업장 ‘특별점검’

환경 오염 사전 차단, APEC 이후 관리 체계 강화

기사승인 2025-11-02 10:08:10
경주시 환경정책과 직원, 민간 환경기술인이 대기오염 방지시설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환경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마쳤다.

APEC 정상회의 이후 연속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까지 환경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APEC 기간 동안 환경 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청정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시는 합동 점검반을 꾸려 50여 곳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악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쾌적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점검 결과 배출 시설 비정상 운영 1건, 변경 신고 미이행 6건, 운영 일지 미작성 3건 등 10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시는 고발, 행정처분 등 엄정한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 현장에서 채취한 악취 시료 7건의 분석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홍근 환경정책과장은 “포스트 APEC 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참여 감시망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