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성은 합성개구레이다(SAR)를 탑재해 주·야간 및 기상 조건에 상관없이 지상 관측이 가능하며, 한국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425사업은 EO/IR 위성 1기와 SAR 위성 4기로 구성된 한국군 정찰위성 체계 구축 사업으로, 이번 5호기 발사로 체계가 완성됐다. KAI는 지난 2018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SAR 위성체 설계·제작·시험 등 전 과정을 주도하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KAI는 민간 최초로 4톤급 열진공 챔버를 구축해 위성 환경시험 자립 기반을 확보했으며, 향후 초소형 SAR 검증위성 및 차세대 중형위성 발사 등 후속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장은 "이번 발사는 우리 군의 정찰능력 강화와 함께 한국의 우주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KAI는 위성, 발사체, 우주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해 대한민국의 우주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