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솔거미술관, ‘경북 불교 미술 기획전’ 연다

경주 솔거미술관, ‘경북 불교 미술 기획전’ 연다

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청년 작가 4명 작품 선보여

기사승인 2025-11-03 15:31:17
경북 불교 미술 기획전 포스터.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 경주 솔거미술관이 ‘경북 불교 미술 기획전’을 갖는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솔거미술관에서 경북 불교 미술 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의 부제는‘ 佛, 가능한 현실’이다.

전시 기간 동안 청년 작가 4명이 작품을 선보인다.

보이지 않는 세계의 가치, 본질(에너지)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인 강현정 작가는 풍요로운 에너지와 행복을 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노윤지 작가는 강박과도 같은 정갈함 속에서만 안정을 찾는 자신을 돌아보고, 자유로움 속에서 안정을 추구하는 방법들을 작품을 통해 찾고 있다. 

오선아 작가는 전통을 존중하되 오늘의 언어로 다시 그려내며 전통 불교 회화의 정신을 근간으로 일상을 기록한다.

최세윤 작가는 전통 문양들을 오늘의 시선으로 재조립하고 감정과 표정을 부여, ‘살아있는 존재’로 되돌리고자 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전통 불교 미술이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대중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