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국내 배터리 산업 미래를 한눈에 보는 장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3~5일까지 포스텍 대학체육관에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International Battery Expo 2025 Pohang)’이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지자체가 주도하는 경북 최초 글로벌 배터리 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3일 열린 개막식에선 이동채 에코프로 상임고문,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부사장 등 국내 배터리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퍼포먼스를 펼쳐 의미를 더했다.
김제영 CTO는 기조 강연을 통해 ‘혁신을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을 소개, 주목을 받았다.
포스텍 대학체육관에 마련된 전시장은 특별전시존, 소재·부품존, 장비존, 기술·사업화존, 자원순환존, 서비스존, 산·학 협력존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선 기업, 학교, 연구소 등이 7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별전시존에선 포항을 대표하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이 지역 산업 경쟁력과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개막식 후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에선 독일 세션을 시작으로 노르웨이 등 이틀간 전문 컨퍼런스 세션이 이어져 글로벌 기술 협력·산업 교류 폭을 넓힌다.
2일 차에는 국가 배터리 자원 순환 클러스터를 통해 한국 세션, 글로벌 세션이 이어진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세계 배터리 산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