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철기연 '철도 신기술 실용화 공동연구' 착수

코레일-철기연 '철도 신기술 실용화 공동연구' 착수

슬래그 도상궤도, 선로전환기 히팅장치, 전차선 세척 시스템 첫 적용
연구성과→실용화 전환 목표, 관 협업체계 구축

기사승인 2025-11-03 15:52:19
전차선 자동세척 시스템 연구개발 관련 모듈 구성도.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기연)과 철도 신기술 실용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그동안 적절한 테스트베드를 찾지 못해 실용화가 지연되던 연구개발과제 중 유망기술을 선정, 현장 시범운용으로 성능을 검증한다.

첫 번째 공동연구 과제는 궤도, 신호제어, 전철전력 등 분야별 안전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신기술 3건을 선정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을 비롯해, 최일윤 철기연 궤도토목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슬래그 도상궤도, 선로전환기 히팅장치, 전차선 자동세척 시스템 개발 순으로 진행하고 상용화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과 협업체계를 논의했다.

최 본부장은 "기관 협력으로 우수 연구성과가 현장에 바로 적용되도록 해 대한민국 철도기술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실제 철도현장의 목소리와 철기연의 뛰어난 연구 역량을 결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기술의 실용화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