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 창녕군 유어면에 100만원 기탁

익명의 기부자 창녕군 유어면에 100만원 기탁

기사승인 2025-11-04 10:06:27 업데이트 2025-11-05 19:48:56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창녕군 유어면에 기탁했다.

유어면에 따르면 봉투에는 “먼저 떠난 친구와 함께 건강한 세상을 응원합니다. 좋은 곳에 써 주세요”라는 메모와 함께 5만원권 19장, 1만 원권 5장이 담겨 있었다.


기탁된 성금 100만 원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면은 기부자의 뜻이 잘 전달되도록 세심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상용 면장은 “선행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직장인 중심 연말맞이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개최

창녕군이 12월 21일까지 약 7주간 직장인을 중심으로 연말 맞이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기부와 실속 있는 선물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이벤트 기간 동안 창녕군에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완료하고, 문자 메시지 수신 동의만 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별도의 신청 절차가 없고,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사무실이나 일상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선물이 마련되어 있다. 스탠리 텀블러(877ml)와 아이리버 무선 마우스&키보드 세트는 각 50명, 스타벅스 모바일 교환권은 900명에게 지급되며, 경품은 기부자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추첨으로 선정된다. 당첨자는 12월 중 개별 문자를 통해 안내된다.



◆창녕군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 군민의 안전을 지킨다

지난 2015년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창녕군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는 군 전역에 설치된 CCTV 1497여 대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제하며 범죄 예방과 각종 사건·사고 대응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창녕군 영상정보관제센터는 ‘CCTV관제사’ 전문 자격을 갖추고 있는 관제요원 16명이 4조 3교대로 24시간 연중무휴 근무하고 있으며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해 창녕경찰서 소속 경찰관 1명이 상주 근무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CCTV 선별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사람이나 자동차 등의 이상행동을 감지하면 즉시 알림으로 표출함으로써 관제요원이 신속히 상황 파악 후 112상황실에 신고하는 등의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관제요원의 실시간 관제를 통한 창녕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상황 전파와 상호 협력으로 △치매 노인 미귀가자 발견 △마약 의심자·절도범 검거 △지난 5월 연쇄 방화사건 해결 등 다수 사건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창녕경찰서 등에 신속한 영상정보 제공으로 범죄 해결이 2023년 334건, 2024년 548건, 2025년 71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범죄 발생에 따른 검거율도 작년 대비 6% 증가했다.

창녕군은 관내 범죄 예방과 신속한 사건 해결을 위해 매년 CCTV를 설치하고 있으며 올해는 방범용 CCTV 8개소와 지능형 CCTV 8개소에 신규 및 교체 설치했고,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4개 읍면이 선정되어 총 16개소에 신규 설치를 완료했다.

창녕군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는 창녕의 안전 컨트롤타워로서 건조한 계절에는 산불, 장마철은 집중호우, 등하교 시간대에 초등학교 주변의 관제를 강화하는 등 빈틈없는 군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창녕군, 2025년 민-관 협력 모의사례관리 경진대회 대상 수상

창녕군은 지난 3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최 및 주관한‘2025년 민-관 협력 모의사례관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민관협력 복지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1·2차 서면 심사 및 현장 발표를 거쳐 시·구 지역형 8팀, 군 지역형 3팀으로 총 11팀이 선정됐다. 창녕군은 돌봄 사각지대 위기 사례를 배정받아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민관협력 통합 돌봄 모델을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녕군은 이번 모의 사례에서 민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 사례에 개입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위기 상황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역량을 보여 줬다.

특히 창녕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하영철)는 농촌 고령가구 통합 돌봄 지원방안을 제공하며 위기가구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하영철 회장은“이번 대회를 통해 민간기관의 참여가 확대되고 지역사회 복지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녕군청소년수련관, ‘제10회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창녕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재규)은 지난 31일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 등 4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10주년을 기념해 ‘드림 텐’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라데즈키 행진곡 △지옥의 질주 캉캉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위풍당당 행진곡 △영화 시네마천국 주제곡 △ 사운드 오브 뮤직 모음곡 등 10여 곡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웅장한 오케스트라 합주와 더불어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규 관장은“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헌신적으로 지도해 주신 음악감독과 강사님들, 열심히 준비한 단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청년이 그리는 지속가능한 내일, 창녕에서 만난다

국립공원공단 유네스코MAB한국위원회사무국(사무국장 권은정)은 '2025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청년포럼 in 창녕'을 11월4일부터 7일까지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청년포럼 행사는 유네스코MAB한국위원회와 경남 창녕군이 주관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생물권보전지역에 관심 있는 전국의 만18세에서 만35세 미만의 청년 3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청년들은 우포늪 생태관에서 강연 청취와 람사르 습지인 우포늪, 화왕산 군립공원 등 현장답사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토의와 조별 과제 수행을 하게 된다.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결과는 향후 창녕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년 제언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지역개선과 발전 방안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은정 유네스코MAB한국위원회사무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를 이해하고, 보전과 국제분야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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