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농식품부 ‘과실전문생산단지 공모’ 선정…20억 투입

청송군, 농식품부 ‘과실전문생산단지 공모’ 선정…20억 투입

기사승인 2025-11-04 11:28:51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총사업비 20억원(국비 16억원, 지방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부남면 양숙1리 일원으로, 총 43ha 규모의 과수원에 암반관정 5개소, 저수조 5개소, 용수로 8.7㎞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과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비 지원사업(국비 80%, 지방비 20%)으로,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앞으로 용수원 개발, 농로 확·포장, 용·배수로 설치 등 과수 생산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지역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최근 가뭄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확보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과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비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