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로 취업 지원 강화

경상국립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로 취업 지원 강화

학생 중심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재·맞·고’에 3750명 참여
맞춤형 상담과 실전 프로그램으로 경쟁력 높여

기사승인 2025-11-04 14:19:02
경상국립대가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이하 재·맞·고)'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 측에 따르면, 프로그램 시행 첫해인 올해에만 37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맞·고'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학 재학 중 학생 개인의 진로 목표 설정과 취업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국립대는 이 사업에 선정된 후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실질적인 취업 능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진로취업지원실은 재·맞·고 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로·취업 교과목 운영을 비롯해 '찾아가는 재·맞·고 설명회', '런치 설명회' 등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참여 학생 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학생들은 재·맞·고 프로그램을 통해 1대1 맞춤형 상담을 받고, 경력개발 로드맵과 개인별 취업활동계획(IAP·Individual Action Plan)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진로 전략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취업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미래산업·신직업 잡스쿨 △진로 필살기 △기업탐방 △취업 필살기 △진로·취업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기 탐색과 실전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재·맞·고를 통해 자신의 강점과 진로 방향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재·맞·고를 통해 학생들이 개별 진단 결과에 기반한 단계별 성장 지원을 경험하고,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실질적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