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는 '사천농업의 꿈! 통합 30th! 하나되어 미래로!'를 주제로, 지역 농업의 가치 확산과 농업인 화합, 시민 참여를 아우르는 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제1회 사천시장배 농악대전과 제20회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함께 열리며, 농업과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도약했다.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가 어우러지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 현장에는 한복체험, 농경문화 놀이체험, 자전거 발전기 솜사탕 만들기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3년 만에 재설치된 소망등 터널은 대표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며 축제장의 야간 분위기를 한층 더 화려하게 만들었다.
한편, 지역 농·축·특산물 판매액은 약 9억 원으로, 전년보다 1억 원 이상 증가했다. 추진위는 "농악축제와의 동시 개최로 방문객층이 다양해지고,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가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성수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진정한 화합의 장이었다"며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고 사천농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더 풍성한 콘텐츠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