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필 대구시의회 의원(비례대표)이 수년째 정체된 지역 물산업 재도약을 위해 대구시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종필 의원은 4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장기간 정체된 대구시 물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대구시의 책임 있는 역할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년 전 5분 자유발언으로 지역 물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아직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의 불편 해소와 산업 성장 가속화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제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기업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물산업 재도약에 나서야 할 때”라고 시정질문의 취지를 설명했다.
박 의원 또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물산업 육성 예산이 연평균 23%, 누적 총 54% 감액된 점은 ‘물산업 허브도시’라는 대구시의 목표와 모순된다”며 “향후 예산확보를 포함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물산업 재도약의 핵심은 입주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있다”며 “장기 재직 유도, 우수 인력 유출 방지, 교통 및 주거·생활 인프라 확충 등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종필 의원은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와 입주기업 정주 여건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대구시가 구호에 그치는 행정이 아닌, 책임 있는 자세로 지역 물산업의 실질적인 재도약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