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서 가을 제철 수산물을 즐기는 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7~9일까지 죽변항 수산물 축제를 연다.
동해선 개통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철도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수산물과 지역 정취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수산물 직거래장터, 즉석 경매, 맨손 활어잡기 체험, 물회 퍼포먼스,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이찬원, 황유성이 출연해 흥을 더한다.
축제장 인근에는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죽변 등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금강송 군락지, 불영계곡, 성류굴 등지에선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백암·덕구온천과 연계한 힐링 관광도 즐길 수 있다.
군은 관광 교통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관광택시 요금 60%를 군이 지원, 3만2000원(4시간 기준)에 이용할 수 있다.
농어촌버스는 전 노선 무료로 운영중이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축제는 미식, 가을 경관, 지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