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솔루션즈(대표 김원종)가 반도체 산업에 최적화된 고정밀 연삭가공기 ‘DNC 시리즈(DNC 8050, DNC 8060)’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석영(Quartz), 세라믹(Ceramic), 실리콘카바이드(SiC) 등 반도체 공정용 난삭재를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DNC’는 ‘DN Solutions Ceramic’의 약자로 반도체 웨이퍼 공정에 사용되는 포커스링 등 고온·화학 내구성이 요구되는 소모품 생산에 최적화된 장비다.
일반 기계로는 가공이 어려운 석영이나 세라믹 재질을 고속(최대 10,000rpm), 고출력(7.5kW)의 자체 개발 연삭 스핀들로 안정적이고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다.
DN솔루션즈는 DNC 시리즈에 진동·열 변위 최소화 기술을 적용했다. 일체형 고강성 베드와 고정도 이송축 가이드를 통해 장시간 연속 가공 시에도 정밀도 저하를 방지하고 기존 장비보다 긴 수명으로 오차 없는 품질을 유지하도록 구조 강성을 강화했다.
또한 가공 중 발생하는 석영 미세 분진(슬러지)으로 인한 고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드 전체를 감싸는 슬라이딩 커버 구조를 도입하고 일자형 탈착식 절삭유 탱크를 장착해 유지보수 효율을 높였다.
장비 내부에는 공구 드레싱 전용 핀들이 내장돼 자동 드레싱이 가능하며 공구 자동 교환·측정·소재 측정 장치를 탑재해 공정 전반의 자동화를 구현했다. 한 번의 셋업으로 내·외경, 홀, 윤곽 가공을 모두 처리할 수 있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현재 국내 반도체 소재 가공장비 시장에서 50% 이상, 일부 공정에서는 80%에 가까운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DNC 시리즈는 그간의 기술력과 현장 경험이 집약된 장비로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으로 한국PR대상 최우수상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가 진행한 호국보훈 캠페인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가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2024 한국PR대상’ 정부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전사했지만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1723명 호국영웅을 기억하고 그들의 귀환을 염원하는 의미로 기획됐다. 한화는 각 전사자를 상징하는 번호(1번~12만1723번)가 새겨진 태극기 배지 12만1723개를 제작해 배포했다.
특히 태극기 배지는 K9 자주포 제작 후 남은 철을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이는 자주국방과 ‘K-방산’을 상징하는 금속으로 자유를 지키다 전장에 묻힌 호국영웅들을 ‘자유수호의 철’로 기리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공개 이후 532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민적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보훈문화 확산과 국민통합에 기여한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화 관계자는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릴 수 있는 다양한 보훈 활동을 이어가며 방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