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1956년 창립된 국내 정형외과 분야 최대 규모 학회로, 약 1만 명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참여하고 있다. 학회는 진료·연구 표준 확립, 전문의 교육, 국제 학술 교류 등을 통해 정형외과학 발전과 근골격계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 어깨 인공관절, 견관절 골절, 스포츠 손상 등 견관절 및 스포츠 의학 분야 전문가다. SCI(E)급 국제학술지에 250편이 넘는 주저자 논문을 발표하는 등 임상·기초 연구를 모두 아우르며 국내외에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해외에서도 △미국견주관절학회지(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 기초의학 편집장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학회 및 스포츠 의학단체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대한관절경학회장, 대한견·주관절의학회장, 아시아태평양 관절경·스포츠의학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아시아스포츠연맹 부회장, 세계스포츠의학회 위원,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 등 스포츠 손상 예방과 재활 분야에서도 역할을 해왔다.
오 교수는 “오랜 역사를 지닌 대한정형외과학회를 이끌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학술 교류 확대를 통해 한국 정형외과학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