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가 4개 분기 연속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3분기 인도네시아 투자 이익 등의 영향으로 매출·영업 이익 상승세를 이어간 것.
특히 연말부터 인도네시아 2단계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 투자가 본격화되면 이익 개선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597억원, 영업 이익은 1499억원이다.
매출은 전분기(9317억원) 대비 3%로, 영업 이익은 전분기(162억원) 대비 10배 수준(824%)으로 늘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는 인도네시아 1단계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투자 성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IMIP에 위치한 니켈제련소 4곳에 7000억원을 투자해 왔다.
올해 그린에코니켈(GEN), ESG제련소 인수가 마무리되며 투자 차익으로 영업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에코프로의 자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것도 한몫했다.
인도네시아 2단계 투자가 본격화되면 1단계 투자 수익(연평균 18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실적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이차전지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