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주력산업 4대 제조강국 실현'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반도체·배터리·자동차 등 첨단 제조 산업의 고도화와 더불어 전자조립품의 품질·신뢰성 확보 필요성이 커지는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최근 자동차 전장, 의료기기, 항공우주, 통신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집적(HDI) 인쇄회로기판(PCB)과 미세 패키지(Micro Package) 등 첨단 전자부품의 미세 불량이 제품 전체 성능과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제조공정 전반에 대한 표준화와 정밀한 평가 체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GEA는 전자산업의 인쇄회로기판, 조립, 납땜, 검사 등 전 제조공정에 대한 사실상표준(de facto standard) 을 제정·보급하는 국제 비영리기구로, 그 표준(IPC 시리즈)은 글로벌 제조·검사·인증기관에서 품질 판단의 공통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KTL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한 시험평가 기술력을 GEA의 핵심 표준과 결합해 전자산업의 신뢰성 강화 및 표준화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전자제조 분야 사실상표준 공동 개발, IPC 국제표준 기반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 운영, 신뢰성 시험평가 연계, 표준화 포럼 공동 개최 등이다.
KTL은 이를 통해 전자산업 신뢰성 검증체계 고도화, 국제표준 대응 역량 강화, 전문인력 양성, 산업계 의견을 반영한 표준포럼 운영 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전자산업의 품질 신뢰성과 시험평가 기술을 국제표준과 연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KTL은 산업 AI와 전자 등 융합 산업 분야에서 표준화·시험인증 전문기관으로서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협약 체결에 이어 오는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5 사실상표준화포럼 총회 및 컨퍼런스' 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KTL 아카데미에서는 IPC 표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30만 원 상당의 'IPC-A-610(CIS) 인증서 취득 과정'을 선착순 무료 접수 중이며, 교육은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