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보안공사 노조 7주년…"항만보안체계·전문성 강화 앞장설 것"

부산항보안공사 노조 7주년…"항만보안체계·전문성 강화 앞장설 것"

기사승인 2025-11-05 15:20:25
5일 부산항보안공사 노조 창립 7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손연우 기자.

부산항보안공사(BPS)노동조합이 5일 부산항보안공사노동조합 교육관에서 창립 7주년 기념행사를 맞아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항만보안 강화와 노동자 권익 보호 강화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심준오 BPS 노조위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 7년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조합은 늘 조합원과 함께하며 항만보안의 최일선에서 책임을 다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 위원장은 "연약한 조합원들과 모든 을의 대변자가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조합원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열악한 항만보안체계 개선을 위해 그동안 노조가 해왔던 일들을 잘알고 있다"며 "결실을 맺을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에 소속된 BPS 노조는 2018년 설립 이후 항만보안 강화를 통한 안전 확보와 노동자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BPS 노조는 2020년 심준오 위원장 취임 이후 한층 안정되고 조직의 위상이 크게 강화됐다고 판단한다. 또 근무환경 개선과 합리적인 보안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합원들의 근무조건과 복지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평가한다. 

BPS 노조는 "지난해 모회사인 부산항만공사 앞에서 4조 2교대 근무체계 전환을 위한 46일간의 철야 천막농성을 전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했고, 통상임금 1심 승소를 이끌어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우개선과 교대제 변경을 끊임없이 촉구해 온 결과 기존 3조 2교대에서 현재 4조 2교대 근무체계를 시범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항만보안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간담회, 국회 정책 간담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BPS 노조는 "항만보안체계의 개선과 보안인력의 근무여건 향상, 항만보안의 공공성과 전문성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어기구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과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전국공공연맹 김대련 수석부위원장,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이해수 의장 등 노동계 대표 7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조합원과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 내빈 등 약 200명이 함께했다.

국회 일정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한 우원식 국회의장,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박홍배·김주영·박수현·박지혜 의원, 박용진 전 의원,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 노조의 7주년을 기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