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엑스코(EXCO)는 11월 한 달 동안 의학, 공학, 인문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건의 국제회의와 학술대회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참가자 약 1만 75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해외 방문객은 약 2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행사는 엑스코를 비롯해 경북대, 호텔인터불고대구, 칠곡경북대병원 등에서 진행된다.
가장 큰 규모의 행사는 지난 2일 엑스코에서 끝난 ‘제13차 아시아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2025)’다. 전 세계 4500여 명(해외 1800명)의 수의사와 연구자가 참여해 최신 임상사례와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칠곡경북대병원에서는 ‘제13회 아시아 대장암 로봇수술 캠프(ARCCS 2025)’가 열린다. 12개국 3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로봇 대장암 수술의 정밀화와 지능화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전자, 수학교육, 치료초음파, 물류과학, 시스템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국제 심포지엄과 학술대회가 대구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마이크로전자패키징학회가 주최하는 ‘마이크로전자및패키징국제심포지엄(ISMP 2025)’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다루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첨단 기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국제회의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엑스코는 지난해 8월부터 대구시 국제회의 전담기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행사 유치부터 개최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참가자 편의를 위해 공항과 주요 호텔에 웰컴데스크를 설치하고 무료 셔틀버스·AI 통역 서비스·숙박·투어 예약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등 ‘참가자 중심의 MICE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대구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제행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도시 전체의 MICE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11월 연속 개최되는 국제회의들을 계기로 대구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컨벤션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