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5일 경남도·경남도의회와 공동으로 ‘경남 북극항로 진출거점 조성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북극항로 개척 기회 선점 및 글로벌 허브항만 완성을 통한 신 해양수도권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글로벌 해양강국 지위 공고화를 위해 앞으로 경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지난 8월 개최한 ‘북극항로 진출 거점 육성을 위한 경남의 대응 방안 세미나’에서 제시된 경남도가 가진 조선·항만물류 분야 경쟁력의 확대 필요성에 대한 후속 논의가 이날 라운드테이블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명균 행정부지사, 이치우 도의원, 경남도 및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경남테크노파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선급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병주 경남연구원 혁신성장본부장이 ‘북극항로 진출거점 조성을 위한 경남도의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조선‧항만 분야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신항‧진해신항 중심으로 북극항로 진출거점 조성을 위한 주요 과제와 추진 전략 등을 논의했다.
경남연구원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북극항로 연구센터’를 설립해 경남 북극항로 진출거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산‧학‧연‧관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한 북극항로 진출 전략 논의와 체계적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북극항로 거점 항만 및 K-조선업 도약 거점, 친환경 에너지 공급 및 극지 환경 운항 선박기자재 성능시험 거점, 에너지 및 수산자원 채취 플랜트 운영 지원 거점을 조성할 수 있는 선도적인 실행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신용보증재단, 진영 단감농장 일손 돕기 펼쳐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은 5일 김해시 진영읍 단감농가를 찾아 2025년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효근 이사장을 비롯한 13명의 직원이 수확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신용보증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김해 진영읍 단감 농가를 방문해 단감 수확과 선별 작업, 농장 정리 등을 도우며 농민들의 부담을 덜었다. 재단 직원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는 한편,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신용보증재단은 매년 경남지역의 여러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모내기, 가을철 수확, 과수 정리 등 다양한 농작업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우호증진과 상생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이효근 이사장은 “올해 단감 수확 지원처럼, 공공기관이 지역의 일원으로서 농촌 현장을 꾸준히 찾고 손을 보태는 것이 진정한 사회적 책임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도·농 상생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