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K-water, 지역상생형 공모사업 추진 위해 협력 강화

합천군-K-water, 지역상생형 공모사업 추진 위해 협력 강화

기사승인 2025-11-05 22:17:57 업데이트 2025-11-07 01:13:34
합천군은 5일 군수실에서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와 ‘용주면 농촌웰빙테마장터 「더 어반 오차드(The Urban Orchard)」’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6월30일 한국수자원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된 해당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두 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식 구축하고 댐 주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는 총 10억원이며 합천군과 K-water가 각각 5억원씩을 부담한다.


협약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장, 합천군 안전건설국장, 환경위생과장, 용주면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더 어반 오차드’ 사업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 로컬푸드 체험, 휴식 기능을 결합한 농촌형 복합장터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농촌지역에 새로운 소비·관광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소득 창출과 생활 편익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설 조성이 아니라 댐 주변 지역 주민의 생활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을 확대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2025년 평생학습축제 성황리 개최

합천군은 4일 합천군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김윤철 합천군수, 기관·사회단체장과 동아리 학습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평생학습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축제는 전통미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한 LED 부채춤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으며 이어 고고장구·우쿨렐레·마술 등 18개 팀이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서예·민화·성인문해교실 시화전 등 전시작품도 함께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레이저 퍼포먼스는 “하나의 빛이 모여 별이 되고, 배움의 별들이 세상을 밝힙니다. 2025 합천군 평생학습축제, 지금 빛으로 시작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진행돼 군민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미래를 향한 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윤철 군수는 “평생학습은 나이와 환경을 뛰어넘어 누구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축제가 군민 모두가 배우고 도전하는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의 밝은 미래를 여는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계향교, 2025년 기로연 재현행사 성황리 개최

합천군 초계향교(전교 문성화)는 5일 초계향교 충효관에서 지역 원로 유림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초계향교 기로연 재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원로 문신을 예우하고 위로하기 위해 국가에서 베풀던 연회로, 현재는 향교를 중심으로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효·예의 정신을 기리는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재현행사에서는 초계향교 큰어르신 7명을 주빈으로 초청해 장수상과 선물을 전달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오늘 행사가 어르신께 소중한 추억과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어르신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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