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11월1일부터 12월1일까지 입곡군립공원 산림욕장에서 ‘삶을 쓰다, 시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 성인문해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에는 국가 및 경상남도 성인문해의 달 수상작 7점을 포함해 총 4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은 한글을 새로 배운 성인 학습자들이 직접 쓴 시와 그림으로 구성됐으며, ‘엄마’, ‘가족’, ‘일상생활’ 등 일상의 이야기를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특히 ‘엄마’를 주제로 한 작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작품 속에는 사랑과 그리움, 감사의 마음이 진솔하게 담겨 있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시화전은 뒤늦게 글을 배우며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한 학습자들의 여정을 통해 문해교육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화전을 통해 성인 문해 학습자들의 노력과 성취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더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내어 배움의 길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군 칠원읍 우리동네 한바퀴 사업 추진
함안군 칠원읍은 지난 4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중심으로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우리동네 한바퀴’ 사업을 추진했다.
‘우리동네 한바퀴’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중심형 복지사업으로, 세진에프앤에스(F&S)와 세진에스제이에프(SJF)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순대와 어묵을 함께 조리하고 나누며 이웃 간 안부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갈티마을에서 열렸으며, 참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대접하고 복지서비스를 안내하는 등 따뜻한 나눔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문수 칠원읍장은 “이번 활동이 주민들의 복지 위기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 모두가 행복한 칠원읍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 8일 개최
함안군은 11월 8일 가야어울림센터에서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시군 역량강화사업 및 마을만들기 지역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육성된 12개 마을과 2개 동아리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공유회는 오전 개회식과 공연·성과발표에 이어, 오후에는 네일아트·파크골프·유리공예·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주민 주도 참여를 확산하고 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도박·디지털 중독 예방 캠페인
함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배현주)는 지난 5일 칠원중학교와 칠원고등학교 앞에서 도박·디지털 중독 예방 캠페인 ‘탈출(Escape)!’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 도박과 디지털 기기 과몰입의 폐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건전한 생활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과 1388청소년지원단이 함께 참여했으며, 칠원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약 750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