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역점 사업인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의 서비스를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까지 확대한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2023년부터 운영돼 전기·수도·보일러 등 생활 밀착형 민원을 현장에서 신속히 처리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26년 1월 1일부터는 기존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읍면장 추천 사회취약계층에 더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본인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함양군 생활민원처리반 운영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기동처리반은 올해 운영 3년째로, △2023년 878건 △2024년 708건 △2025년 11월 현재 579건 등 총 2,165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생활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가구당 재료비 10만 원 한도 내에서 △전등·콘센트·스위치 등 전기 △수도꼭지·샤워기 등 상수도 △순환펌프·실내조절기 등 보일러 부속품 교체 등 작지만 일상에 꼭 필요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각 읍·면 이장단과 연계해 가정 방문 및 집중 점검을 추진하며, 보다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함양군, 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함양군은 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주민 주도로 추진된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농촌 개발 및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회에서는 가야금·장구·우쿨렐레·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현대무용, 라인댄스, 합창까지 13개 동아리의 공연, 프로그램 성과 발표 10개 팀 등 총 2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해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공유회를 통해 행정과 주민이 함께 이뤄낸 지역 발전의 성과를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지역공동체가 함께 해결·확대해 나갈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도 주민 참여를 더욱 확대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불방지대책 우수기관 함양, 산불발대식 개최
함양군은 ‘2025년 가을철 및 2026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3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산불 예방 활동을 위한 산불발대식과 채용 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산불발대식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5명, 산불감시원 137명 등 192명을 비롯해 읍면 산업경제담당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 없는 함양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하는 등 산불 예방 결의를 다졌다.
군은 가을 및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세우고,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산불방지 기간 산불진화대원과 감시원을 비롯한 산림 관계자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하종언 하도웨버스 대표, 고향 병곡에 고향기부제 답례품 기탁
재경함양군향우회 하종언 (주)하도웨버스 대표가 3일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 기탁한 후 받은 90만 원 상당의 답례품(쌀 30포대/10kg)을 병곡면에 기탁했다.
하종언 대표는 병곡면 도천마을 출신으로, 그동안 고향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기탁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해 온 향우 기업인이다.
하종언 대표는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불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기부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뜻을 전했다.
◆함양 유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백미 기탁 이웃사랑
함양군 유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충희 민간위원장이 11월4일 유림면사무소를 방문해 올해 직접 농사를 지은 햅쌀 800kg(20kg/40포)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이번 백미 기탁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탁된 백미는 유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과 홀로 어르신 등 복지 사각지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충희 민간위원장은 “3년 전부터 직접 농사를 지은 햅쌀을 관내 어려운 계층을 위해 기탁하고 있다. 저를 비롯한 이웃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지역사회에 온기가 퍼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함양 수채화 동호회 ‘나이테’ 제6회 회원展 개최
가을빛이 짙어가는 11월 함양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수채화 동호회 ‘나이테’가 제6회 회원전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는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함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물·먹·색과의 동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회원 10명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작업을 선보이며, 총 50여 점의 수채화 작품이 전시된다.
이어 11월19일부터 30일까지는 함양 용추아트밸리에서 순회전이 마련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수채화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나이테는 지난 6월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함양용추아트밸리 박유미 이사장 주도로 서울 수채화 단체인 미방회와 교류전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당시 100여 점의 작품이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회원들의 역량은 전국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재 경기 성남아트센터 808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1회 한국수채화공모대전(11월 4~9일)에서 박유미 이사장의 지도를 받아온 최금철·백옥순(물빛수채화·나이테 회원) 수강생이 각각 50호 1점, 30호 1점씩 총 4점을 출품해, 각 2점이 특선에 선정됐다.
◆제29회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 성황리 개최
함양군은 최근 함양실내게이트볼장에서 ‘제29회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회장 이영일)가 주최·주관하고 함양군체육회 및 함양군게이트볼협회가 후원했다. 대회에는 각 읍·면 20개 팀, 25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지역 게이트볼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날 오전 10시 열린 개회식은 지난해 우승팀인 ‘함양 C팀’의 우승기 반환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노인강령 낭독, 대회사·축사, 선수대표 선서, 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는 예선 리그전 후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각 팀은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펼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보 도 자 료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승패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정한 스포츠맨십으로 경기를 즐기는 것”이라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함양 백암정사 주지 보문 스님, 장학금 108만원 기탁
(재)함양군장학회는 11월5일 백암정사 주지 보문 스님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08만원을 기탁했다.
함양읍 대병마을에 있는 백암정사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감사기도를 올리며 신도들이 한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 모은 정성을 이번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보문 스님은 “함께 기도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눈 불자들의 뜻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