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부산대치과병원, 공공미술 작품 전시…"정서적 안정, 따듯한 치유"

양산 부산대치과병원, 공공미술 작품 전시…"정서적 안정, 따듯한 치유"

비카프 협력, 어린이·청소년 회화 작품 전시
2~3층 갤러리에 설치, 내달까지 무료 관람

기사승인 2025-11-06 09:40:08 업데이트 2025-11-07 01:15:27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은 6일 비카프(BIKAF, 대표 이영애)와 협력해 어린이·청소년 공공 예술작품 전시 'BIKAF IN 부산대학교치과병원 – 예술로 치유를, 어린이·청소년이 희망을 전합니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업 전시는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예술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따뜻한 치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어린이·청소년 작가들이 참여했다. ‘치유와 예술이 만나는 공간’을 주제로 회화 작품 30여 점이 소개된다. 작품들은 병원 2~3층 복도 갤러리에 설치돼 자연채광과 열린 동선을 활용한 쾌적한 환경 속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전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작품들은 순수한 감성과 희망, 일상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관람객들은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위로와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의료기관과 예술 문화단체 간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 치유 문화를 확산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현철 병원장은 “치유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예술은 환자와 보호자께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활력을 전해줄 수 있다. 앞으로도 치료 환경에 문화와 감성을 더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