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2025 창원상공대상’ 수상자 발표

창원상의, ‘2025 창원상공대상’ 수상자 발표

기사승인 2025-11-06 12:47:19 업데이트 2025-11-07 01:16:30
왼쪽부터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우영준 한국야나세 회장

창원상공회의소는 5일 ‘2025 창원상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경영대상에는 중견·대기업 부문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중소기업 부문에서 우영준 한국야나세 회장이 선정됐다.

창원상공대상은 지역 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상공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지역 경제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중견·대기업과 중소기업 부문으로 나눠 △경영 △기술 △근로 △지역공헌 분야별로 수여된다.

중견·대기업 부문에서는 △경영대상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기술대상 김명현 지엠비코리아 상무보 △근로대상 이승원 한국지엠 창원공장 부장 △지역공헌 부문 엘지전자가 선정됐다.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경영대상 우영준 한국야나세 회장 △기술대상 최진인 삼현 책임매니저 △근로대상 최창식 삼우금속공업 반장 △지역공헌 부문 몽고식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는 2023년 취임 이후 폴란드·노르웨이 등 해외 대형 방산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인도, 폴란드 등과의 추가 계약이 예정돼 있어 또 한 번의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 또한 국립창원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과정’을 개설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영준 회장은 국내 최초로 해상용 해치커버(Hatch Cover)를 제작·수출하고 세계 최초로 1만8000TEU급 라싱브리지를 설계·제작해 특허를 취득하는 등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삼진면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2025 창원상공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창원상공회의소 창립 125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2025 창업도약패키지 Go-Space IR 경진대회’ 개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노충식)는 5일 센터 4층에서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Go-Space IR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 경남중소벤처기업청,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창업 3~7년차 도약기 기업의 투자 역량 강화와 실질적 투자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데스밸리(죽음의 계곡) 극복을 위한 대기업 협업, 투자·융자 연계 등을 통해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IR(Investor Relations) 발표를 통해 도약기 기업들이 혁신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선보였으며 투자기관 심사역의 평가를 거쳐 6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결과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위븐’(김정환 대표) △경남도지사상 ‘그린벡스’(문세라 대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이지지오텍’(정순용 대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상 ‘프보이’(안성문 대표), ‘몬스터라이엇’(고진호 대표), ‘에이비엠코리아’(이선영 대표) 등이다.

심사에는 기술보증기금, NH투자증권, 스케일업벤처스 등 5개 투자·벤처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사업모델 혁신성’, ‘시장성 및 성장 가능성’, ‘팀 역량’, ‘사회적 가치’ 등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위븐’은 기술기반 대화형 웹사이트 자동 생성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린벡스’는 면역기능 향상 기술, ‘이지지오텍’은 고층건물 공사비 절감 기술로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상 기업 중 3개사는 IR 자료 고도화 제작비를 지원받으며 모든 선정 기업에게는 투자기관과의 1:1 밋업을 통한 후속 투자 연계 기회가 제공된다.

노충식 대표이사는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창업기업이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며 비전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도약기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2회 경남 Shoot-UP IR 경진대회’ 개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4일 센터 내에서 예비창업패키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제2회 경남 슛업(Shoot-UP) IR(투자제안) 경진대회’를 열고 지역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했다.

이번 대회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상남도,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과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창업기업 투자유치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경상남도는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창업생태계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 경진대회에서도 도내 스타트업이 투자자들과 교류하며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대회에는 각 기관이 추천한 10개 기업이 참가해 IR 발표를 통해 사업성과 비전을 제시했다. 심사 결과, 이삼사일이 비만 유형별 개인화 행동 교정 앱 ‘지속가능한 체중 관리 솔루션’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마이크론큐브가 수상해 경상남도지사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에는 △파르크(경상국립대학교총장상) △비큐빗(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KITS EDU △늘해담(이상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상)이 선정됐다.

수상 기업에는 IR(투자제안) 자료 제작 지원 등 후속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시상식은 오는 26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노충식 대표이사는 "후속지원을 강화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경남도 및 협력기관과 함께 지역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2025 미국 관세 피해기업 금리 우대 무역진흥자금’ 신청 접수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 미국 관세 피해기업 대상 금리 우대 무역진흥자금’ 신청을 11월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2000만 불 이하인 한국무역협회 회비 완납 회원사 가운데 2024년 1월부터 2025년 6월 사이 미국으로 철강·알루미늄 및 관련 파생상품을 직수출한 실적이 있는 기업이다.

융자금은 수출마케팅, 수출이행, 원부자재 수입을 위한 수입대체자금, 긴급 경영안전자금 등 폭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미국 관세 피해기업에는 기준금리 대비 1%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 기업별 최대 3억원 한도까지 지원된다.

회원사 가입 연차에 따라 △21년 이상 회원 1.5% △11~20년 1.75% △10년 이하 회원 2.0% 금리가 적용되며 융자 기간은 총 3년(2년 거치 후 3년차부터 연 4회 균등분할 상환)이다.

기업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의 품목명(HS코드)이 명시된 △미국 수출실적 증명서 △한국 수출신고필증 △미국 수입신고필증을 제출해야 한다.

협회는 11월 중순까지 추천서를 발급하며 해당 기업은 은행 대출심사 후 12월 26일 지급을 받을 수 있다. 대출 및 보증 심사에는 약 2~4주가 소요된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