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7명 중 1명 사망… 4명 사망 추정"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7명 중 1명 사망… 4명 사망 추정"

기사승인 2025-11-07 10:37:59 업데이트 2025-11-07 10:38:34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현장. 연합뉴스.

지난 6일 울산 남구에 있는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매몰돼 있던 7명 가운데 1명이 숨졌고 4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7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현장 브리핑을 통해 사고 당일 구조물이 낀 채 발견된 2명 중 1명은 이날 오전 4시 5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른 1명은 소방대원이나 의료진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확인이 어려운데 사망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4분부터 8시 52분 사이에 매몰자 3명을 추가로 발견했는데 이들도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추가 발견자 3명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2명은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날 오후 2시 2분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0m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면 당시 철거 작업을 하던 9명 가운데 2명만 사고 초기 구조됐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