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어업인들이 위기 속 새로운 활로를 찾는 자리를 가졌다.
포항시에 따르면 7일 구룡포 아라광장에서 ‘수산업 발전 교류 화합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수산업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 유공자 포상, 어업인 기(氣) 살리기 퍼포먼스, 마을 장기자랑 등이 이어졌다.
오랫동안 바다를 지켜온 해녀, 선장, 선원 등 18명이 표창을 받았다.
특히 야구 전설에서 수산인으로 변신한 양준혁씨가 특별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권유정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은 ‘동해안 어업 환경·미래 발전 방안’ 주제 발표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홍보 부스를 통해 해양수산 정책·수산물 등이 소개됐다.
이강덕 시장은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이 다져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