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대구시에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지연 등으로 군민 재산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요구했다.
김 군수는 “대구시가 발표한 군위군 공간개발계획의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광범위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군민의 재산권이 심각하게 제한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허가구역을 즉시 해제해 군민의 고통을 덜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통합신공항 건설 지연으로 인한 군민 피해를 언급하며 “토지 보상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동군위IC~효령 간 도로 확장 △180홀 파크골프장 2단계 용도지역 변경 △농정 분야 시비 예산 지원 △공모사업 시비 매칭 지원 등 주요 현안도 건의했다.
이에 김 권한대행은 군위군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조만간 관련부서 대책회의를 열어 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