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군위군수 “군민 재산권 침해 심각…토지허가구역 즉시 해제해야”

김진열 군위군수 “군민 재산권 침해 심각…토지허가구역 즉시 해제해야”

기사승인 2025-11-08 14:49:50
김진열 군위군수가 지난 6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대구시에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지연 등으로 군민 재산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요구했다.

김 군수는 “대구시가 발표한 군위군 공간개발계획의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광범위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군민의 재산권이 심각하게 제한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허가구역을 즉시 해제해 군민의 고통을 덜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통합신공항 건설 지연으로 인한 군민 피해를 언급하며 “토지 보상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동군위IC~효령 간 도로 확장 △180홀 파크골프장 2단계 용도지역 변경 △농정 분야 시비 예산 지원 △공모사업 시비 매칭 지원 등 주요 현안도 건의했다.

이에 김 권한대행은 군위군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조만간 관련부서 대책회의를 열어 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