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농정종합평가’에서 의성군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최우수 시군은 영천시와 청도군, 우수 시군은 포항시, 경주시, 예천군, 봉화군이 선정됐다.
‘농정종합평가’는 2014년부터 시행돼 농정 시책 전반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 평가는 농업대전환, 농식품유통, 스마트농업, 축산정책, 동물방역 등 7개 분야 28개 지표로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의성군은 농업대전환 전반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으며, 귀농·귀촌과 융복합 선도모델 육성, 공동영농 정착 등 지역특화 시책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영천시는 농산물 직거래, 과수 통합브랜드 운영, 농식품 산업 육성 등 농식품 분야 활성화뿐만 아니라 쌀 적정 생산, 첨단 스마트팜 조성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청도군은 원예 특작 산업 확대와 농업 기반조성을 통해 대전환 정책을 모범적으로 추진했다.
이밖에 경주시는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포항시는 원예 특작 산업 지원, 예천군은 농식품 유통 활성화, 봉화군은 공동영농 소득모델 구축으로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우수 시군은 오는 11일 열리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도지사 표창 수여와 함께 대상 8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의 포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불과 냉해, 가을장마 등 어려운 기후 속에서도 농업 발전에 노력한 시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촌경제 구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