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2025년 경북도 농정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의성군은 12년 연속 수상과 함께 역대 최다인 5번째 대상을 차지했다.
경북도가 주관하는 농정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된다. 평가 분야는 공통, 농업 대전환, 농식품 유통, 스마트 농업혁신, 축산정책, 동물방역, 특수시책 등 7개로, 예산 확보와 집행 실적, 정책 추진력, 신규 시책 발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의성군은 농업 대전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으며, 농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특수시책 부문에서는 산불 피해 농기계 지원, 맞춤형 농자재 보급, 귀농·귀촌 지원, 농촌 융복합산업 육성, 공동경영체 확대, 가축전염병 차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농업 개방화 시대에 대비해 의성군이 실효성 있는 농정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국비 확보를 강화해 온 결과로, 의성군의 농정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의성군이 경북 농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농정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