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오는 14일 덕계동에 위치한 동부양산파크골프장의 개장식을 개최한다.
시는 덕계동 223-2번지 일원인 2만7048㎡의 부지에 총 18홀 규모로 주차장 53면, 화장실 2개소, 사무실 및 창고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파크골프장을 준공했다.
이날 개장식은 동부양산파크골프장의 개장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지역 대표 생활체육 시설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퓨전국악팀 ‘신비’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테이프컷팅식, 시타,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된다.
동부양산파크골프장은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고 양산시 동서간 체육시설의 균형적인 공급을 위해 웅상지역 국도 7호선 주변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됐다. 양산시는 동부양산파크골프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양산시시설관리공단과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7일부터 올해말까지 시범운영 및 시설보완 기간을 거쳐 내년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동부양산파크골프장의 개장으로 양산 동서 간 생활체육 인프라가 더욱 균형적으로 확충됐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양산시민들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양산시는 관내 노후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6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접수는 오는 28일까지이며, 사업내역 검토 및 현장조사를 마친 뒤 내년 2월 공동주택지원심의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대상 및 지원금액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공동주택은 사용검사 뒤 1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 중 최근 3년간(동일한 사항에 대해서는 5년간) 지원받지 않은 단지이다.
지원대상 사업은 단지 내 입주자 공유시설 및 공용부분 유지보수, 관리 종사자 쉼터 및 냉·난방기 설치 등 공동주택 내에 설치된 부대·복리시설 등이다. 지원금액은 공동주택 단지규모에 따라 15세대미만 최소 600만원부터 1500세대 이상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가능하다.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75%까지 지원하고 비의무관리대상은 2천만원(부가세 포함)의 범위 내에서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양산시 관계자는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으로 주민들의 부담을 덜고 쾌적한 공동주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어린이 독립운동 체험 강좌 운영
양산시립독립기념관(관장 신용철)은 독립운동 정신을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강좌를 오는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어린이(가족)강좌는 총 6회로 ‘알록달록 클레이 휴지함 만들기’,‘나라사랑 냅킨 파우치 만들기’, ‘전통 우드 촛대 만들기’, ‘슈가크레프트 태극기 쿠키 만들기’등 손수 독립 관련 소품을 만들어 보며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알아보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향후 진행되는 교육의 신청접수는 양산시립독립기념관 홈페이지 교육신청란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강좌별 수강 신청 기간 및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낙동강협의회, 서울서 낙동강권 공동홍보관 운영
낙동강협의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트래블쇼 2025’에 참가해 ‘맛따라 멋따라 낙동강따라’를 주제로 한 낙동강권 공동홍보관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트래블쇼 2025’는 전국 지자체와 해외기관, 여행업체 등이 참여하는 하반기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에서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음식·축제·관광명소 등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알리고, 공동사업을 홍보했다. 특히 참신한 기획력과 지자체 연합의 완성도 높은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지역상생·협력’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홍보관은 ‘맛따라 멋따라 낙동강따라’ 콘셉트로 지역별 특색 있는 먹거리와 축제, 관광코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맛따라’ 존에서는 양산 미나리, 김해 뒷고기, 밀양 돼지국밥, 북구 구포국수, 대저 전어회 등 향토 먹거리를 소개하고, ‘멋따라’ 존에서는 7개 지자체의 대표 축제와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또 ‘낙동강따라’ 존에서는 낙동강을 따라 즐길 수 있는 주요 관광지(사상 삼락생태공원, 사하 을숙도 등)를 소개하고, 관광객들이 직접 7개 지자체의 추천 관광지를 적어볼 수 있는 참여형 부스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낙동강 FESTA’, ‘낙동강따라 모바일 스탬프투어’ 등 협의회의 공동사업도 함께 홍보하며 낙동강을 매개로 한 연계관광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홍보관 내 포토존에서는 뽑기와 동전던지기 게임, SNS 인증이벤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협의회 기념품 및 7개 지자체의 관광기념품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한편 낙동강협의회는 양산시, 김해시, 밀양시, 부산 북구·사상구·강서구·사하구 7개 지자체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낙동강 중·하류권의 환경, 문화, 관광 분야 공동 현안 해결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