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지역 R&D 허브로'… NST, 울산서 '지역혁신 간담회'

'출연연, 지역 R&D 허브로'… NST, 울산서 '지역혁신 간담회'

울산 소재 5개 출연연 지역조직 참여
지·산·학·연 협력 활성화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5-11-10 16:32:10
10일 울산 소재 한국화학연구원 그린정밀화학연구센터에서 열린 ‘울산 출연연 지역혁신 간담회’. NST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0일 울산 소재 한국화학연구원 그린정밀화학연구센터에서 ‘울산 출연연 지역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 소통을 통해 지역조직 현황을 공유하고 출연연 중심 지·산·학·연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에는 한국화학연구원 그린정밀화학연구센터/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기술실용화본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지능화융합연구실 등 5개 출연연 지역조직이 활동 중이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지금이야말로 지역의 연구개발과 인프라 투자가 실질적인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할 시점”이라며 “수도권과의 과학기술 역량 격차가 심화되는 현 상황에서 출연연이 지역 R&D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 출연연 지역조직을 방문해 지역혁신주체 간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산업구조와 특화 분야에 맞춘 연구개발 지원체계를 구축해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균형발전 실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