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8일 군수실에서 ‘제7차 서부경남 4개군 행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상생발전 방안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함양·산청·거창·합천 4개 군의 단체장과 신성범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서부경남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근 ‘2025년 권역형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실행조직 구성 및 협의체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4개 군이 보유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권역형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웰니스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경남 함양·산청·거창·합천·하동과 전남 구례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지리산권 웰니스 및 워케이션 연계 팸투어’ 운영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군별 안건으로는 △함양군 ‘선비문화탐방로 걷기주간’ 운영 △거창군 제66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준비 상황 및 화장시설·의료복지타운 조성 계획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공동홍보부스 운영 제안 등이 논의됐다.
신성범 국회의원은 “서부권이 하나의 생활·관광권으로 연계된다면 행정 효율성과 지역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협력해 공동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그간 협의회를 통해 ‘오르GO 함양’ 등산로 개방, 칠선계곡 확대 개방, 2027년 경남도민체전 공동 개최 확정 등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서부경남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2025년 함양군 명예군민 초청 행사 성황리 개최
함양군은 11월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국 각지의 명예군민과 가족 25명을 초청해 ‘2025년 함양군 명예군민 초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영식, 관내 문화탐방, 작은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배우진 함양군의회 부의장, 김재웅 경상남도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명예군민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진병영 군수는 환영사에서 “함양과의 소중한 인연으로 다시 방문해주신 명예군민과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함양의 든든한 홍보대사로서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명예군민들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함양 발전을 응원하는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 참석이 단순한 방문을 넘어 지역 사랑 실천으로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함양문화예술회관, 배꼽 잡는 ‘관객과의 전쟁’
함양문화예술회관은 11월28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개그쇼 ‘관객과의 전쟁’ 공연을 진행한다.
‘관객과의 전쟁’은 부산에서 시작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공연으로, 공연 제목에 걸맞게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와 공연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공연은 누구나 신나게 박장대소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윤형빈, 김지호, 이종훈, 장현욱, 오민우 등 국내 최고의 개그맨들이 출연해 관객 참여형 개그로 예기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제7회 함양군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 개최
함양군은 지난 7일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함양군 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점남) 주관으로 ‘제7회 함양군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군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이춘덕 도의원, 관내 기관 단체장 등 내빈과 함양군 사회복지사협회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행사, 기념식,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군수 표창에 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박은주 외 4명, 국회의원 표창에 함양정신요양원 최종렬, 군의회 의장 표창에 지리산노인요양원 강나리 외 2명이 수상했다. 또한 경남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에 함양시니어클럽 고현우, 함양군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에 함양군장애인주간보호센터 송미경 사회복지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과 진심 어린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온정과 사랑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시는 사회복지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제10회 함양 수동사과축제 “함께 만든 큰 성공” 성료
제10회 함양 수동사과축제가 11월8일 함양군 수동면 도북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수동면 주민들이 하나 되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어우러진 농촌 마을 축제로, 예상 이상의 성공을 거두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번에 10주년을 맞이한 함양수동사과축제는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수동 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축제 기간 사과 판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약 6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사과열차타기 체험, 사과 경매, 사과 길게 깎기 대회 등 수동사과축제만의 독특한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축제의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사과방망이 체험, 퍼팅의 달인, 사과와 함께하는 행운의 룰렛 도전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과즙, 사과 막걸리 등 다양한 사과 가공식품이 시식 및 판매되어 수동 사과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수동어린이 그림 전시, 풍선아트, 떡메치기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되어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축제는 수동면 초등학교, 수동어린이집, 수동농협, 수동면 이장단협의회, 수동주민자치회, 수동적십자회, 수동의용소방대, 도북마을부녀회, 도북청년회 등 수많은 수동 면민이 축제 준비와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축제 기간 주차 관리, 먹거리 장터 운영, 화장실 청소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 방문객들의 편의를 지원하며,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