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마당이 있는 교하마을 축제’ 성료

창녕군 ‘마당이 있는 교하마을 축제’ 성료

기사승인 2025-11-10 23:14:28
창녕군은 지난 8일 창녕읍 교하지구 도시재생사업장 ‘일자리꿈터’에서 열린 ‘마당이 있는 교하마을 축제’가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성과 확산을 위해 추진됐으며, 창녕교하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두식)이 주관했다.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축제 장소인 일자리꿈터(창녕읍 옥만길 40)는 연면적 442㎡ 규모의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로, 1층 마을상점에서는 지역 공예품과 특산품을 판매하고 2층 공유주방과 회의실은 주민 모임·교육 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축제는 ‘시골 할머니집 마당’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지역 공예 공방 체험 부스와 파전·막걸리 등 먹거리 공간이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또한 드럼 공연, 벌룬 매직쇼, 팝페라, 가족 디제잉 쇼 등 다양한 공연과 고무신 날리기,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이 진행돼 세대가 어우러지는 장이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성낙인 군수는 “마을축제가 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하고 교하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성과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식 이사장은 “축제를 통해 지역공동체 회복과 도시재생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녕문화예술회관, 감동을 야외로! ‘밖으로 나간 공연장’

창녕군 대합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특별 기획 공연 ‘밖으로 나간 공연장’ 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창녕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리적·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공연장 방문이 쉽지 않았던 군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공연을 가까이에서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특별한 음악회다.

이번 야외 공연은 전석 무료로 군민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장사익, 하이량, 국학관현악단, 연희예술단 국내 정상급 예술인 60여 명이 출연해 국악과 대중음악, 역동적 연희예술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장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창녕읍, 2025년 가족사랑 건강걷기대회 성황

창녕군 창녕읍은 지난 8일 창녕 교동·송현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창녕읍 가족사랑 건강걷기대회’가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창녕읍 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명덕초등학교를 출발해 명덕저수지~교동·송현동 고분군~창녕박물관을 거쳐 되돌아오는 2.8km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분군을 배경으로 가야의 역사와 자연 풍경을 즐기며 건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서는 떡국 제공, 인구증가 시책 홍보, 홍보물품 배부 등 부대행사가 마련됐으며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체육회는 감귤 시식·판매 부스를 운영해 관심을 모았다. 성낙인 군수와 홍성두 군의회 의장 등도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창녕 영산초등학교 73회 동기회, 지역 이웃 위해 백미 30포 기탁

영산초등학교 제73회 동기회는 지난 8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백미 10kg 30포(약 100만 원 상당)를 영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백미는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식 대회장은 “학창시절의 고향에서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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