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건축학과, 대한건축학회 추계 학술발표대회 '우수논문상' 6편 수상

경상국립대 건축학과, 대한건축학회 추계 학술발표대회 '우수논문상' 6편 수상

창립 80주년 맞은 학회서 탁월한 연구성과 인정받아

기사승인 2025-11-11 11:26:56 업데이트 2025-11-12 06:57:37
경상국립대 공과대학 건축학과가 대한건축학회 추계 학술발표대회에서 대거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학문적 우수성과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대한건축학회 창립 8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9개 분야에서 총 420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 경상국립대 건축학과는 총 6편의 논문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강석진 교수 연구팀에서 4편, 엄준식 교수 연구팀과 김동규 교수 연구팀에서 각각 1편씩이 선정됐다.

강석진 교수 연구실에서는 고명환 박사과정생의 '재난 예방을 위한 건조물 문화유산 관리활동 계획 연구', 박승연 박사과정생의 '고령자의 생활안전을 위한 공공임대아파트 안내사인 인식 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 서민진 박사수료생의 '다세대주택의 건축 요소에 따른 주거침입 VR 실험연구', 오하늘 박사수료생의 '계절 및 수목 밀도 변화에 따른 국가지점번호 표지 색상 실험연구'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또한, 엄준식 교수 연구실의 유영종 석사과정생은 '달에 실질적 적용을 위한 건축설계 프로세스 개발에 관한 연구'로, 김동규 교수 연구실의 최윤수 학부생은 '지방 중소도시의 역사성에 관해 서사적 공시성 관점으로 재해석한 꼴라쥬 기법을 적용한 광장형 미술관 계획 연구'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축학과 관계자는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낸 이번 성과는 학부 및 대학원 단계에서 진행되는 건축 연구의 질적 향상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 건축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건축학회는 3만 명 이상의 회원이 소속된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도시 분야 학회로, 매년 춘·추계 학술발표대회를 통해 우수 연구성과를 시상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건축학과는 매년 뛰어난 연구성과로 학회에서 주목받으며 학과와 대학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