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제2회 하동별맛축제' 대성황...하동 대표 미식축제로 자리매김

하동군, '제2회 하동별맛축제' 대성황...하동 대표 미식축제로 자리매김

3일간 4만 5000여 명 방문...총매출 2억 5000만 원 달성

기사승인 2025-11-11 11:27:18 업데이트 2025-11-12 06:58:26
'제2회 하동을 먹다, 하동별맛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하동읍 신기로터리 강변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는 4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총매출 2억 5000만 원을 기록, 하동을 대표하는 지역 미식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는 음식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하동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100가지 별맛 메뉴'가 선보여져 지역 식재료의 매력을 한껏 알렸다.

축제의 백미로 꼽힌 '하동먹스 오픈주방'에서는 지역 셀러와 청년 셰프들이 협업해 참숭어 솔잎파피요트, 하동제철 깜빠뉴, 하동재첩 루메스카다 등 참신한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고품격 미식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하동 차(茶) 관련 단체가 참여한 '다도회'에서는 격식 있게 준비된 다식과 하동 차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품격 있는 찻자리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하동 차의 문화적 가치와 전통을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 운동회, 부모와 함께하는 고구마무스·피자 만들기 체험, 그리고 어린이합창단·군립예술단·퓨전국악팀 등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공연이 이어지며 음식, 공연, 체험이 조화를 이룬 축제가 됐다.

군 관계자는 "별맛축제가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 농산물의 가치와 하동의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 식문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을 결합해 전국적인 미식 관광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주민·소상공인·행정이 협력해 만든 상생형 지역축제로 평가된다. 지역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겪는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로를 제시한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