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이집트 수소트램 시장 본격 공략

현대로템, 이집트 수소트램 시장 본격 공략

‘TransMEA 2025’ 참가, 수소 통합 솔루션 홍보

기사승인 2025-11-11 11:51:37 업데이트 2025-11-12 06:58:36

현대로템이 K-철도를 대표하는 수소 기술력을 앞세워 이집트 수소전기트램 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뉴카이로 국제전시센터(EIEC)에서 열린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 2025’에 참가해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신행정수도 건설에 따른 수소전기트램 도입 수요 대응과 수소 철도차량 분야 기술 리더십 확보를 목표로 했다. 

현대로템은 VR 체험기기와 3차원 축소 모형을 통해 수소전기트램 운행과 인프라 구축 과정을 시각화하며 현지 맞춤형 홍보를 진행했다.

현대로템은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 사업 진출 이후 2·3호선 전동차와 알렉산드리아 트램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지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현지 생산 및 기술 이전, 차량 유지보수까지 담당하며 신뢰를 쌓았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소전기트램과 수소 인프라 등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이고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철도 협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남농협, ‘농심천심 운동’ 발대식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지난 7일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에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발대식’을 열고 농업과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범국민 실천운동의 출발을 알렸다.

‘농심천심 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하늘의 뜻"이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농업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상남도 농업정책 관계자, 농협중앙회 관계자, 농·축협 조합장, 새농민회, 청년농업인 등 다양한 농업인단체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 낭독과 상징 퍼포먼스를 통해 농심천심 운동 실천을 다짐했으며, 박완수 도지사와 함께 농업 현장의 어려움과 발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류길년 본부장은 "농심천심 운동은 농협, 농업인,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농업·농촌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모산에프에스 ‘희망농업 우리농가 동행기업’ 선정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청래)는 모산에프에스(대표 김진경)를 ‘희망농업 우리농가 동행기업’으로 선정하고 10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산물 사용 활성화와 농가와의 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우수 농식품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산에프에스는 지역 농가와 협력해 농산물을 구매·가공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농협은행은 금융 지원 우대, 제품 홍보,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조청래 본부장은 "농가와 농식품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건강한 먹거리 공급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경 대표는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하며 동반자 관계를 돈독히 해온 결과로 앞으로도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모산에프에스는 2013년 설립된 김해 소재 중소식품 기업으로 생김치 전문 브랜드 ‘모산 갓담근 김치’를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수도권 대형병원 환자식 김치 개발을 목표로 MES-ERP 기반 스마트 공장과 AI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생산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남농협·경상국립대, 하동 악양면 단감 수확 봉사활동 진행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과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장문찬 대표), 하동군지부(장주익 지부장), 악양농협(임종갑 조합장)은 8일 하동군 악양면 신흥리 일대에서 경상국립대학교 봉사동아리 소속 대학생 60여 명과 함께 단감 수확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3개 농가에 배치돼 수확 작업을 지원하며 농촌 인력 부족 해소에 기여했다. 이번 활동은 청년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공동체 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살아가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단감 수확 지원 활동은 지역사회와 청년세대가 함께하는 도농상생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기대된다.



◆경남농협·창원경일고, 14년째 이어진 가을 농촌일손돕기

창원경일고등학교 학생들이 매년 가을 단순 나들이 대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 시작된 이 활동은 올해도 어김없이 33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해 함안군 미산마을 25개 농가의 감 수확을 도왔다.


이번 행사는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와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농업 가치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불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이후 농가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며 지역사회와 학교의 협력이 돋보였다.

변창우 창원경일고 교장은 "협력을 통한 땀방울 속에서 학생들의 인성과 공동체 의식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경일고의 농촌일손돕기는 단순 봉사를 넘어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나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농협·경상국립대, 개양중학교 계단 벽화 봉사활동 진행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8일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농협 진주시지부, 경상국립대학교 GNU봉사단과 해피리더스 동아리와 함께 진주시 개양중학교에서 ‘내부 계단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낡고 어두웠던 계단 벽면을 밝고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상국립대 학생 30여 명은 ‘꿈과 희망’, ‘배려와 존중’ 등 긍정적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직접 밑그림부터 채색까지 책임지고 완성했다.

개양중학교 관계자는 "계단이 밝고 따뜻한 공간으로 바꿔 감사하다"며 "이런 활동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