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로봇 이용 ‘유방 보존술’ 세계 최초 다기관 연구 발표

삼성창원병원, 로봇 이용 ‘유방 보존술’ 세계 최초 다기관 연구 발표

최희준 교수·이대서울병원 백세현 교수 주도… 미용성과 안전성 모두 입증

기사승인 2025-11-12 06:16:46 업데이트 2025-11-12 07:02:03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외과 최희준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유방외과 백세현 교수가 주도한 공동 연구팀이 로봇을 이용한 ‘유방 보존술(Breast-Conserving Surgery, BCS)’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7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세계 최초의 다기관 공동 연구로 로봇 유방 보존수술 분야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

유방암 수술은 절제 범위에 따라 전절제술과 보존술로 나뉜다. 최근 조기 검진 확산과 의료 기술 발전으로 유방 보존술이 늘고 있으나 흉터와 미용적 부담이 여전히 한계로 지적돼 왔다. 로봇을 이용한 유방 보존술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가슴 앞면 절개 없이 겨드랑이 부위를 통해 수술하는 방식으로 흉터를 최소화하고 미용적 만족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공동 연구팀은 7개 의료기관에서 총 150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겨드랑이 부위에 2.5~3cm 크기의 작은 절개창을 내고 로봇 팔을 이용해 종양 및 유선 조직을 정교하게 절제했다.

그 결과 절제연 양성률(암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비율)은 약 0.7%, 수술 관련 합병증 발생률은 4% 수준으로 나타나 기존 수술과 비교해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초기 경험을 기반으로 한 안전성 검증 연구라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며 향후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재발률과 종양학적 결과를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다.

공동 제1저자인 삼성창원병원 최희준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백세현 교수는 "세계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유방 보존술의 다기관 연구 성과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환자의 미용적 만족도와 수술 안전성을 모두 확보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삼성서울병원 유재민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박형석 교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장기 임상 근거가 축적된다면 한국이 로봇 유방 수술 분야에서 국제적 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로봇을 이용한 유방 보존 수술에 대한 최초의 다기관 연구(The First Multicenter Study of Robot-Assisted Breast-Conserving Surgery: Insights from the KoREa-BSG Group)’라는 제목으로 외과 분야 국제학술지 Surgical Endoscopy 9월호에 게재됐다.



◆창녕초 본관동, 미래형 학교로 새 단장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1일 창녕초등학교에서 ‘그린스마트 스쿨 창녕초 본관동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BTL)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과 창녕교육지원청 관계자, 군의원, 관내 교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교육청은 총사업비 156억원을 들여 2024년 1월 착공한 창녕초 본관동을 2025년 7월 17일 준공했다. 새 건물은 지상 4층, 연면적 6117㎡ 규모로 복합도서관과 가변형 시청각실, 꿈오름터(Learning Commons) 등 학습·휴식·교류가 어우러진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야외에는 숲 놀이터와 체험 텃밭을 마련해 친환경 생태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지향적 교육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창녕초에서 학생들이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꿈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순영 미래학교추진단장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완성된 창녕초가 앞으로 20년간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자가진단 프로그램 ‘아이북 고장? 바로 해결!’ 개발·배포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학생들이 스스로 스마트단말기(아이북)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자가진단 프로그램 ‘아이북 고장? 바로 해결!’을 개발해 도내 모든 학교에 배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업 중 아이북 오류가 발생했을 때 교사가 일일이 대응해야 하는 업무 부담을 덜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경남교육청은 아이북 콜센터에 접수된 1222건의 고장 사례를 분석해 이 중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학생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오류 유형을 선별해 프로그램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학생은 고장 발생 시 단말기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실행해 스스로 진단하고 단계별 안내에 따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구현숙 학교혁신과장은 "이 프로그램이 교사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학생 스스로 기기를 관리하는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수업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2026년도 제1회 교육공무직원 189명 채용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026년도 제1회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학교 현장 필수 인력 189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조리사 등 급식 운영과 교육 지원에 필요한 직종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직종별 채용 인원은 △조리사 22명 △조리실무사 121명 △특수교육실무원 36명 △교육복지사 10명이다.


또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에게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조리실무사 직종에서 4명을 별도 선발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1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관할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험은 12월 6일 1차 필기시험(인성검사 및 직무능력검사), 2026년 1월 10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1월 1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