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의 고용률이 나란히 상승하며 고용시장이 일부 개선됐다.
국가데이터처 동북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고용률은 58.1%로 전년 같은달 보다 0.1%포인트 상승했고 경북은 66.5%로 1.5%포인트 올랐다.
대구는 서비스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경북은 제조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일자리가 늘며 고용 호조세를 이끌었다.
대구의 15세 이상 인구는 209만5000명으로 1000명 감소했으나, 경제활동인구는 125만5000명으로 2000명 늘었다.
취업자는 121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명), 농림어업(1000명)에서 늘었지만 제조업(-1만1000명), 건설업(-1만1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8000명)은 감소했다.
실업자는 3만000천명으로 전년보다 1000명 줄었고, 실업률은 3.0%로 동일했다.
경북의 취업자는 151만9000명으로 3만6000명 늘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8000명), 제조업(1만명), 건설업(4000명), 농림어업(4000명) 등에서 증가했으며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6000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4000명)은 감소했다. 실업자는 1만5000명으로 1만1천명 줄었고, 실업률은 1.0%로 0.7%포인트 하락했다.
대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9.9%, 경북은 67.2%로 각각 0.1%포인트와 1.1%포인트 상승했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대구는 여성 취업자가 늘며 고용을 견인했고, 경북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심의 고용 확대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