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으로 ‘함안 사랑’ 실천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으로 ‘함안 사랑’ 실천

기사승인 2025-11-12 10:54:15 업데이트 2025-11-12 15:28:47
함안군 칠원읍에 있는 오곡산업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오곡산업은 칠원읍에 위치한 건설업체로, 꾸준한 지역사회 참여와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발전에 힘써왔다.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외에도 매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후원을 지속하며 ‘함안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기탁식에서 윤종열 대표는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으로서 고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나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오곡산업의 따뜻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뜻깊게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함안·칠원향교 기로연 행사

함안군은 지난 11일 함안문화예술회관 연회장에서 70세 이상 지역 유림과 어르신을 모시고 함안향교 주관으로 ‘기로연 행사’를 열었다.


현재 함안향교와 칠원향교는 효(孝)를 바탕으로 한 전통 윤리와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유교문화의 정신을 지역사회에 전하기 위해 매년 기로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예로부터 이어져 온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송아지 럼피스킨 백신접종 추진

함안군은 11월30일까지 럼피스킨병(소결절피부병) 발생 예방과 지역 청정화 유지를 위해 소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6월에서 8월 사이에 태어난 송아지를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2023년 10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럼피스킨 백신사업의 연장으로, 함안군은 지난 8월 실시한 3차 접종에 이어 4차 접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위촉된 공수의 5명을 투입해 관내 261농가의 소 1434두에 대해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현재 럼피스킨 백신은 구제역 백신처럼 정기 접종 체계가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으며, 구제역 백신이 근육주사 방식인 것과 달리 피하주사로 실시한다. 특히 송아지는 생후 약 2개월간 모체로부터 받은 항체(모체이행항체)를 유지하고 있어, 이 시기에는 접종 효과가 미비해 접종을 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군 관계자는 “50두 이상 규모의 농가 중 자가접종 대상농가에 대해서도 공수의를 통한 접종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 공백이 없도록 관리해 국내 최고 수준의 항체가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보건소, 생물테러 대비 관계기관 합동훈련

함안군보건소는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보건소 3층 보건교육장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합동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함안군보건소가 주관하고 경상남도가 참관했으며 함안소방서와 함안경찰서 등 초동 대응기관이 함께 참여해 총 30여명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생물테러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교육과 함께 개인보호구 착·탈의, 다중탐지도구 활용, 검체 포장 및 이송 등 실제 상황에서 필요한 현장 실습을 병행하여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관계기관 간 역할 분담과 공조체계를 점검하며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했다.



◆한국생활개선함안군연합회, 수험생 수능대박 찹쌀떡 전달 

한국생활개선함안군연합회(회장 조인숙)는 지난 11일 함안군 관내 5개 고등학교 수험생 455명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수능대박 찹쌀떡’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13일 치러질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전통식문화 체험을 통한 쌀 소비 촉진과 수확기 쌀 수급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정성껏 포장한 찹쌀떡을 함안고, 명덕고, 칠원고 등 5개 고등학교에 전달하며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새마을문고함안군지부 ‘제45회 국민독서경진 함안군대회’

새마을문고함안군지부(회장 문용철)는 11월11일 함안복합문학관 3층 강당에서 함안군새마을지도자, 지도교사와 수상자,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국민독서경진 함안군대회’를 개최했다.


함안문인협회 권선자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매년 접수되는 우수한 작품을 보며 함안군의 문화가 그 깊은 뿌리를 갖고 있음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용철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의 문화적 역량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세계인들에게 K-컬쳐의 관심은 한때 유행으로 지나지 않을 ’이라며 군민들의 독서문화활동이 꼭 필요한 것임을 역설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