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는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담양·해남 등 7개 시험지구, 총 46개 시험장에서 1만4952명이 응시한다.
전남교육청은 6개 학교 119명의 섬 지역 수험생들의 원활한 응시를 위해 거리가 먼 지역의 경우에는 2박 3일, 그 외 나머지 지역의 경우에는 1박 2일의 시험 경비를 지원했다. 기상 악화에 대비해 해양경찰서에 도서 지역 수험생 수송 협조 요청도 내놓은 상태다.
광주에서는 일반시험장 40개교에서 총 1만7731명이 응시한다.
광주교육청은 예비 시험장(재난 대비) 1개교를 지정했으며, 시험장마다 환자 대비용 별도 시험실 1실과 미응시자 대기실 1실 등을 마련했다. 수능 운영을 위해 관리 요원·감독관 등으로 교직원 3300여 명, 문답지 경비와 시험장 호송을 위해 120여 명의 경찰, 구급대원 40명이 투입된다.
전남과 광주교육청은 시험에 앞서 시험장 학교의 방송 시설 확인을 마치고, 경찰, 소방, 한전,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의 협조 체계도 구축했다.
또 수능 종료 시점까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을 꾸려 시험 시행 비상 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에서는 소음 발생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건설공사장, 시험장 주변 트럭 이용 노점상 가두방송, 비상사이렌, 자동차 경적소리 등 소음 발생행위를 일체 금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능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8시 40분 이후에는 시험실 입실이 불가능하다.
수능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결재‧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와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마스크 등도 휴대할 수 있다.
교육 당국은 12일 오전 시험장별로 수험생 예비소집을 통해 수험표를 교부하고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