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녹조발생 취약시기 폐수배출시설과 개인하수처리시설 67개소를 점검해 총 32개소에서 36건의 환경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6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간 진행됐으며 낙동강 본‧지류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에 위치한 폐수배출업소(식료품업, 금속가공업, 자동차부품제조업 등)와 개인오수처리시설이 있는 골프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배출허용기준 초과업체가 4개소, 신고한 오염물질 외 새로운 수질오염물질 검출업체가 20개소, 사업장 내 폐기물 부적정 보관업체가 1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관할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 사업장 내 폐기물 부적정 보관 1개 업체는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주요 수질오염원에 대한 감시‧단속을 강화하여 녹조 원인물질 저감과 안전한 식수원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 사업장에서도 시설관리 소홀 등 오염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경남지방병무청, 39보병사단 현역병 입영문화제 개최
경남지방병무청(청장 김종원)은 11일 함안군에 위치한 육군 제39보병사단에서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입영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입영 현장을 축하와 격려의 장(場)으로 만들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청춘들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입영자와 동반 가족들은 인생네컷 포토존, 사랑의 편지쓰기, 감사와 사랑의 길, 전문작가의 캐리커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입영의 순간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입영 아들을 둔 한 아버지는 “아들이 입대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밝은 분위기 속에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군에 첫발을 내딛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마음이 놓인다. 병무청에서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입영 전 아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종원 경남지방병무청장은 “입영문화제를 통해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는 장병들을 응원하고, 국민 모두가 병역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