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문기환 교수팀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5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실적을 쌓았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주최 및 한국수산과학회, 한국어류학회, 한국어병학회, 한국수산해양기술학회, 한국패류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부산시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후원으로 'ESG Application in Fisheries Science’란 발제로 개최됐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국수산과학회 주관으로 '2025 융·복합적 인재 발굴을 위한 창의적 종합 설계 프로그램 경진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문기환 교수 지도 하에 있는 해양과학기술전문대학원 소속 석사과정 김가영 학생은 경상국립대학교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멍게껍질에서 분리한 균이 고염 조건에서 생산하는 색소의 생리활성 기능과 그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와 연계해 진행된 경진대회에서도 문기환 교수팀 학생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김호성·박정우 학생 팀과 이주현·김가영 학생 팀은 각각 '국내 연안습지 자생 염생식물 추출물을 활용한 해양바이오 신약 후보 기능성 소재 개발'과 '바다숲 조성 시 이용 가능한 비산재 혼화 해양콘크리트의 수계 환경 내 중금속 용출 및 생물 독성 평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 결과 두 팀은 우수상(상금 50만 원)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문기환 교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하며 우리 대학의 연구 위상을 높여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 지도와 연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