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2025학생종합체전 양궁, 역도, 씨름 3개종목 유치

경남 고성군, 2025학생종합체전 양궁, 역도, 씨름 3개종목 유치

기사승인 2025-11-12 18:54:06 업데이트 2025-11-13 01:20:49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2025년도 경상남도 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에서 양궁, 역도, 씨름 3개 종목을 유치하며, ‘비예산 대회 유치’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냈다.

고성군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대회를 개최했으며 대회 전 11월4일부터 6일까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1차 양궁 선발전을 성공적으로 치러 양궁 종목을 연속 유치했다. 이로써 고성군은 ‘경남 양궁 대표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의 초·중학생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각 종목별 주요 성적은 여자초등부(시부)는 진해 중앙초 민소이가 1위를 차지했으며, 남자초등부(시부)는 경화초 박예준이 정상에 올랐다. 여자중등부(시부)는 진해여중 손시언, 남자중등부(시부)는 동진중 김준호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군부에서는 여자초등부 생초초 오민희, 남자초등부 창녕초 조인우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양궁 1차 선발전에서는 초등부(남·여) 35m, 30m, 25m, 20m와 중등부(남·여) 60m, 50m, 40m, 30m 종목이 치러졌으며, 총 3차전 누적 성적을 통해 최종 선발자를 결정했다. 이번 1차전에서는 남초 조인우, 여초 조민경, 남중 최유찬, 여중 우소민 선수가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역도경기 또한 고성군 전용역도경기장에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남·여 초·중등부 체급별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선수 300명과 관계자 70명을 포함한 370여 명이 참가했다. 남중부는 55kg급~102kg 이상급, 여중부는 45kg급~81kg 이상급, 남초부 45kg급~61kg 이상급, 여초부 45kg급~59kg 이상급으로 진행됐다. 군은 전용시설을 활용해 안정적인 경기 환경과 선수 편의를 제공했다.


전통 종목인 씨름은 11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으로 도내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장이 마련된다. 이번 3개 종목 유치는 고성군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행정 역량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김성수 고성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과 경남 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를 연속 개최하며 고성이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았다”며, “역도, 양궁, 씨름 외 다양한 종목에서 학생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적십자 봉사자, 경남지사 연차대회서 표창 수상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5년 경남지사 연차대회’에서 고성군 적십자 봉사자들이 탁월한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연차대회에서는 장기 봉사와 지역사회 기여를 중심으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고성읍 적십자 봉사회의 백순임 씨는 47년간 지역 내 소외계층 돌봄과 재난 지원 등 다양한 적십자 활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회화면 봉사회장 양경미 씨는 37년간 꾸준히 지역 봉사를 실천하며 온정을 전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삼산면 봉사회장 박덕해 씨는 봉사시간 1만 시간을 달성하며 ‘최고명예장’과, 30년간 장기 봉사 실적을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장상 ‘장기봉사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백순임 씨는 “적십자 봉사자로서 늘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경미 회장도 “수상의 영광을 모든 봉사자분들과 나누고 싶다”며,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덕해 씨는 “봉사를 생활화하다 보니 1만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민의 따뜻한 정을 지역사회에 실천하는 고성군 적십자 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활동이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성 발전을 위한 따뜻한 나눔

동건환경(주) 이영학 대표가 2024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금을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 균형 발전과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응원하고자 하는 이영학 대표의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됐다. 

동건환경(주)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로서, 슬레이트와 석면처리 전문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2020년 코로나19 착한 기부, 2022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성공 기원 예매권 구입, 2023년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왔다. 이러한 기부와 나눔 활동은 지역 사회의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영학 동건환경(주) 대표는 “평소 고성군을 마음의 고향으로 생각할 만큼 고성에 대한 애정이 깊다”라며, “살기 좋은 고성을 위해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시기를 희망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철열회(부산, 창원 거주 철성고 10회 졸업생 모임) 이상국 회장 외 회원 일동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고향 고성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뜻깊은 마음이 담겨 있으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사례로 꼽힌다.


이상국 철열회 회장은 “나의 고향 고성을 위해 기부하게 되어 기쁘다.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여 고성 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고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도울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의 취약계층 및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기부해 주시는 철열회 회원 일동의 깊은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이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며, 고성군 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성철호 한국후계농업경영인회 거류지회 총무, 의장상 수상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성철호 한국후계농업경영인회 거류지회 총무(1970년생)가 의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4년부터 한국후계농업경영인회 거류지회를 이끌고 있는 성철호 총무는 29년간 지속적으로 농업에 종사하면서 전문성을 축적하였으며 지역 농업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농업을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2024년 12월부터 한국후계농업경영인회 거류지회 총무를 맡아 조직 운영을 내실화하고 회원 간 단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0회 농업인의 날 의장상을 받게 되었다.

성철호 총무는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 상은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다 함께 노력한 성과로, 앞으로도 조직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고성군,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으로 ‘안심 상수도’ 공급 강화

고성군은 군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깔따구 유충 등 소형생물에 대응하는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4억원이 투입됐다. 군은 마지막 단계 수돗물 공급시설인 대독, 거산, 상리 배수장 3개소에 여과망(마이크로 드럼스크린)을 설치했다.


이 여과망은 5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공극으로 깔따구 유충을 포함한 극미세 소형생물까지 걸러낼 수 있으며 기존의 에어커튼, 포충기 등 방제 장비와 정기적 배수지 관리와 함께 소형생물 대응체계를 완성했다.

고성군과 한국수자원공사(고성수도센터)는 구축 시설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과 정기 수질검사를 시행하며 검사 결과를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해 군민들의 수돗물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제정림 고성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상수도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상수도 운영을 통해 깔따구 유충과 다양한 수질 위해 요소로부터 군민의 먹는 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1회 고성군수배 파크골프대회 성황리에 개최

고성군은 군민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11월8일 고성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고성군수배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성군파크골프협회(회장 최규철)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고성파크골프장 개장 이후 처음 치러진 대회로, 관내 23개 클럽에서 선수 300여명을 비롯한 관계자 등 37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동호인 간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경기는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남자부 1위는 가야클럽 김성관 선수, 여자부 1위는 가야클럽 제둘남 선수가 각각 차지했으며 58클럽의 윤재우 선수가 홀인원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지난 7월 개장하여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고성파크골프장은 10월까지 2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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