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월 고용률 64.6%…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

경남, 10월 고용률 64.6%…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

기사승인 2025-11-13 01:15:30 업데이트 2025-11-13 01:22:08

경남지역 10월 고용률이 64.6%를 기록하며 지난 8월과 9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국 평균 고용률(63.4%)을 1.2%포인트 상회하는 수치다.

통계청 ‘2025년 10월 경상남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5.5%로 전년 동월 대비 1.9%포인트 상승했고 취업자 수는 183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2000명(4.1%) 증가했다. 실업률은 1.3%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하며 실업자 수는 2만5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 호조가 이어졌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대비 2만6000명(6.3%),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5만8000명(9.5%) 증가했다. 건설업도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0월 취업자는 전년 대비 1만5000명(19.9%) 늘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가 2만2000명(+4.3%), 임금근로자는 5만명(+4.0%)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4만1000명(+4.4%), 임시근로자는 9000명(+3.0%), 일용근로자는 200명(+0.8%) 각각 증가했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3개월 연속 역대 최고 고용률 달성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청년층을 포함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