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부 CPS(Cyber-Physical Systems) 연구실 소속 강창열(AI학과 4학년) 학생이 최근 열린 2025년 대한임베디드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V-DBNet++ 기반 다중 언어 선박명 검출 성능 개선’이라는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연구논문은 다국어 문자 검출 분야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AI 모델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이 연구실은 최근 4년 연속 우수논문상을 수상해 왔으며, 이번 수상으로도 다국어 문자 인식 기술의 실용화 가능성을 더욱 입증했다.
특히 한국어, 영어, 숫자, 중국어를 포함한 다중 언어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V-DBNet++를 제안하고 이를 실제 선박명 검출 시스템에 적용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창열 학생은 AI 모델 연구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장면 문자 검출(Scene Text Detection, STD) 분야의 다국어 문자 검출 성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제안된 V-DBNet++ 모델은 다양한 언어의 선박명을 실시간으로 식별하는 데 유리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도교수인 유준혁 교수(컴퓨터정보공학부 사이버보안전공)는 “이번 연구는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는 이동형 모바일 환경 인공지능 경계감시 시스템 개발 과제의 연구 결과 중 하나다. 제안된 기술이 해양 경계감시 업무의 부담과 인력 의존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