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 3분기 누적 매출 109억원…전년 대비 6% 증가 

팬젠, 3분기 누적 매출 109억원…전년 대비 6% 증가 

기사승인 2025-11-13 13:16:55
팬젠 로고. 휴온스 제공

휴온스그룹 팬젠은 올해 3분기 누적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109억4000만원, 영업이익 1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와 47% 증가한 규모다.

3분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40억1000만원, 영업이익은 3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와 71.7% 줄었다.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CDO) 수주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팬젠 측은 설명했다. 팬젠의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45억7000만원이다.

바이오의약품인 에리트로포이에틴(EPO) 바이오시밀러 판매 부문과 위탁개발(CDO) 부문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3분기 누적 기준으로 팬젠 전체 사업 부문에서 빈혈치료제인 바이오시밀러 에리트로포이에틴(EPO) 의약품 매출은 60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EPO사업 매출은 꾸준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에 대한 수출이 늘고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에서 본격적인 수출을 전개하며 실적이 증가했다고 팬젠 측은 설명했다. 

판매 국가도 늘었다. EPO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해 총 6개국에 허가를 받아 판매 중에 있다. 팬젠은 향후 중동, 남아메리카 및 아프리카 등 수출 국가가 늘어나며 매출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팬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주 개발 원천기술과 생산공정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재승 팬젠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EPO제품의 해외마케팅을 강화하며 국내외 매출을 성장시키고 신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